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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유희 Art.Music.Think.Meet

"장단은 유희다."

장단을 휘저으며 연주자는 즉흥과 변주를 넘나든다.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 그리고 규칙적인 것 안에 불규칙적인 것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 (공감, 자아일체)할 때 비로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장단이 지닌 유희적 성격이다. 일정한 틀에 따라 변화하고 그 안에서 연주자가 재미있게 놀 수 있을 때 비로소 이를 바라보는 관객은 즐겁다. 국악창작자 김소라 소식지 <장단유희>에서는 지금까지의 음악적 여정을 지나 '다시 돌아서 들어간다’의 뜻을 지닌 도드리 장단으로 부터 시작된다. 세상에 대한 관심과 존재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창작자로서의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한 여정을 한 장단 한 호흡의 글로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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