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i Hye Lee
•19회 한국 대중음악상 베스트 재즈앨범 수상
•2018 비앰아이 찰리파커 작곡상 수상
•뉴욕대학교 / 네셔널 쏘더스트 펠로우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 카네기 홀 네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재즈, 비앰아이, 에스캡 심포닉 재즈오케스트라, 재즈 에듀케이션 네트워크, 앰허스트 컬리지 등 작.편곡 위촉
•뉴욕타임즈, 더 가디언, 재즈타임즈, 그래미닷컴, 재즈와이즈, 에이비씨 재즈, 텔레라마, 뮤지카재즈, 르몽드 등 세계 전역 중요 신문과 매거진 프레스
•지혜리 오케스트라 : 디지즈 클럽, 버드랜드 재즈, 재즈겔러리, 심포니 스페이스, 디메나 센터, 디씨 재즈 페스티벌 등 공연
•앨범발매 : 데어링 마인드 (2021 - 스포티파이 연말결산 재즈 탑 10 곡), 에이프럴 (2017)
•맨하탄음대 석사 장학생
•버클리음대 - 작곡부문 최고상 듀크 앨링턴 어워드 2회 수상
Guide
Q1.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시다가 재즈작곡가의 길을 걷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스스로를 볼때 노래하는 사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 연주보다는 창작이 훨씬 더 본연의 나와 가깝다는 생각을 늘해왔었습니다. 어떤 형태의 작곡가가 될지 정하지 않은 채 미국 버클리로 유학을 갔고, 그 곳에서 자연스럽게 재즈작곡에깊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보이고 노래하는 것보다 등을 보이고 제 작품을 지휘하는것이 저에게 맞는 자리라고 여겨집니다.
Q2. ‘재즈 오케스트라, 국악을 만나다’ 그리고 ‘2022 여우락 너나:음양’ 계속해서 재즈오케스트라와 국악을 접목시키고계신데 이에 계기가 있으신가요?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가장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곳, 뉴욕에서의 시간들이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근본적 질문을 일으켰고 작곡가로서 나의 어머니들의 노래를 알고싶다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음악, 재즈오케스트라의 형태에 한국의 내용을 담으면 어떨까 라는 시도로 시작되었고 차츰 발전되어가고 있습니다. 나의 뿌리를가져와 재즈 씬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창작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Q3. 재즈 작곡가로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실까요?
무엇이든 가장 어려운 것은 같은 마음으로 임하며 꾸준히 좋은 결과를 선보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하고싶은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를 설득력있게 전달할 수 있는 양질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것이 목표입니다.
Q4. 어떤 재즈 작곡가로 인식되고 싶으신가요?
재즈가 저의 기본 골격이긴 하지만 그 위에 여러 옷을 입는 작곡가이고 싶습니다. 다양한 연주자를 위해 곡을 쓰는것이흥미롭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의 작곡으로 넓어지고 깊어지는 작곡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5. 충돌이론에 참여를 결정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소라 타악연주자님의 음악적 행보가 늘 과감하고 신선하다 생각해오던 차에 이야기 나누던 도중 충돌이론 프로젝트에관해 듣게 되었고 영광스럽게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6. 현재 구상 중이신 작품의 컨셉이 있다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트링퀄텟이 연주하는 현대적 재즈의 화성과 멜로디, 장구의 전통이 함께하는 곡을 구상중입니다.
Q7. 충돌이론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맞닿을 것 같지 않는 여러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같은 한 지점을 향해 고개를 내미는 이번 작품의 컨셉처럼 우리 역시다름에 관해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와 어우러짐을 향해가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 에디터 박지연
공연예술기획자로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력하며 예술가와 관객의 상상을 현실로 풀어내는 공연 기획을 꿈꾸고 있다.

